알면 좋은 주식 용어 가이던스(Guidance)는 무엇인가?

목차

    최근 들어 특정 산업의 성장주에 투자를 하게 되면서 해당 기업에서 실적 발표를 하며 가이던스를 내는 것을 바탕으로 해당 기업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하는 또 하나의 지표로 삼게 되었다.
    EPS, PER, 당기순이익 및 주요 이슈를 통해 전반적으로 분석을 하거나 더 전문적인 분들은 컨센서스 등과 같은 지표로 판단을 하겠지만 아직까지 나는 주요 재무제표 쪽과 EPS와 PER 정도밖에 보지 못하는 주린이다.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습득한 가이던스를 최대한 쉽게 설명을 하고자 이번 콘텐츠를 작성한다.

    1. 가이던스 정의

    가이던스에 대해 여러 가지를 설명하기 전 먼저 가이던스의 뜻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가이던스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실적에 대한 기업의 예상 전망치를 뜻한다.
    가이던스의 경우는 기업의 한 해 사업 계획 수립 여부를 보여주는 자료이며, 애널리스트와 투자자에게 상장사의 실적 전망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2. 가이던스는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

    가이던스는 예상 전망치 즉, 기업의 주가나 실적을 예측하는 '선반영'이라는 용어로도 사용되곤 한다.
    앞서 가이던스 정의에서 기업의 한 해 사업 계획 수립 여부를 보여주는 자료라고 했는데 여기서 정답을 알 수 있다.
    사업 계획을 통해 한 해의 예상 수치를 발표함을 통해 우리는 각각 기업의 가이던스를 파악할 수 있다.
    기업의 향후 전망은 어느 증권사보다 해당 기업에서 최대한 근사치로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기업 외에도 월가 애널리스트나 팩트셋 등의 유명 애널리스트들이나 금융데이터 회사에서도 기업의 컨센서스를 예측하기도 하니 여러 예상 가이던스가 파악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참고 : 이때 기업에서 낸 선반영 수치는 가이던스라 하지 않고 컨센서스라는 용어로 사용된다.)

    3. 가이던스로 인해 변경된 실사례

    사례 1) 넷플릭스

    넷플릭스 로고 이미지

    넷플릭스는 가이던스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던 가장 2022년 가장 최근 사례 중 하나이다.
    실제 20일 오후 4시 40분 넷플릭스는 101.03달러(19.88%)로 하락되었는데 하락된 주요 이슈 중 시장의 컨센서스와 회사의 가이던스의 차이로 인해 발생된 이슈이다.

    이 사례가 조금 독특한 게 가이던스와 컨센서스의 차이만으로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다. 즉, 실적과 전망, 예측 모두 결국 투자자의 심리에 의해 주가가 결정되기도 한다는 점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2022년 1월 20일 날 넷플릭스에서 뉴욕증시 마감 이후, 828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였다고 발표하였으며, 레피니 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839만 명을 채우지 못한 수치였다. 또한 올해 1분기 순증 가입자 가이던스는 250만 명으로 제시한 값은 시장 가입자 컨센서스 725만 명에 미치기에는 다소 보수적인 예측으로 제시를 하였다.

    매출액 자체는 약 77억 1000만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약 34%(6억 3000만 달러) 감소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영업이익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몸집을 키워나가는 과정에서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감안할 수 있고 그에 상반되게 매출액은 16%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에 실적 자체로만 보았을 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러한 결과가 나왔다는 건 중요한 사례 중 하나로 인지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사례 2) 어도비

    어도비 로고 이미지

    어도비의 경우는 21년 12월 16일 10.19% 하락한 566.09달러로 장을 마감하여 큰 하락을 겪게 된 이슈이다. 
    이날 하락을 하게 된 이유가 실적 발표에서 어도비가 제시한 가이던스가 부진하다는 것이 원인 중 하나였다. 
    어도비는 2022년 회계연도 1분기 매출 예상치를 42억 3000만 달러로 제시하였고 그에 반해 월가는 43억 4000만으로 기업 측에서 약 1억 1000만 달러 정도 보수적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하였다.

    어도비의 회장이 CNBC에 나와 가이던스의 부진이 반드시 사업에 문제가 있다고만 볼 수 없다고 말을 하였으며, 
    환율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분도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2022년 2월 기준으로 어도비는 금리 인상과 지속적인 나스닥 하락으로 인해 다시 510 달러 밑으로 떨어졌지만 점진적으로 다시 올라가고 있는 차트를 보여주고 있다.

    이 두 가지 사례를 보면서 재미있던 것은 기업이 제시하는 가이던스와 금융 회사 및 애널리스트 쪽에서 예측한 컨센서스가 어느 정도 부합을 할 경우 주가가 올라가는 경향을 볼 수 있었고, 반드시 매출이 아닌 그 기업의 핵심 목표를 가이던스로 잡는 것도 넷플릭스를 통해 알아볼 수 있었다.
    결국 기업 분석도, 실적 예측도, 주요 이슈도 파악을 해야 하는 이유는 전반적인 거시적인 관점을 통해 투자자의 심리가 어떻게 바뀌는지 예측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심리가 작용되는 요소 중 하나로 오늘은 가이던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다.

    다음에는 가이던스와 비교되는 컨센서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