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매도,숏커버링(shortcovering), 숏스퀴즈(shortsqueeze) 뜻에 대해 알아보자

목차

    최근 주식공부를 하면서 내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에 공매도 세력이 들어왔다가 숏커버링이 일어난 것 같다. 숏스퀴즈인 것 같은 등 여러 주식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많이 접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넘기고 그냥 투자를 해야겠다싶긴했는데 생각보다 이 세력이 큰 쪽도 있고 공매도로 인해 주가가 변하는 등의 사례를 장기적으로 접하며 더 이상 이게 뭔지 모르는 상황에서 주식을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솔직히 도대체 뭐길래 저렇게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그럼 이제 오늘 설명할 주제인 공매도, 숏커버링, 숏스퀴즈의 뜻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공매도 뜻은 무엇인가 이미지

    1. 들어가기에 앞서 수요와 공급의 개념부터 알기

    우리가 흔히 아는 주식은 사는 형태의 '매수'와 파는 형태의 '매도'도로 나눠져있다.
    이 매수와 매도를 하나의 용어로 '매매'라고 말하는데, 이 매매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고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걸 가장 빠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딱 이거 하나만 알면 된다. 얼마나 구하기 어렵나? 얼마나 희소성이 있는가?
    쉬운 예시를 하나 들면,

    우리 동네에는 사과를 재배하는 집이 총 5개가 있는데 이 마을에서 유일하게 사과를 재배하는 상황이다.
    어느 날 태풍으로 인해, 우리 집을 제외한 나머지 네 군데의 집이 사과 농사를 망치게 되어 판매를 할 수 있는 사과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 우리집 밖에 되지 않았다. 

    이 경우 사과의 가치는 특정 상황으로 인해 귀해진 상황이 되었고 자연스레 나는 사과의 가격을 올려서 팔 수 있었다. 가격을 올려도 구할 수 있는 곳이 여기밖에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태풍이 오지 않아 다섯 집 모두 사과를 정상적으로 재배했고 오히려 다른 집에서도 사과 농사를 시작했다면 사과의 가격은 오르지 않고 유지되거나 오히려 새로운 두 곳의 등장으로 가격이 더 저렴해질 것이다. 그럼 이걸 주식에 대입해보면 기업이 발행한 주식의 수는 정해져 있다.
    그리고 그걸 사면 살수록 시장에 풀려있는 주식의 수는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주가가 오르게 된다. 왜? 구하기 힘드니까.
    반대로 투자자들이 팔면 팔수록 시장에 풀려있는 주식의 수가 증가하며 주가가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즉, 주식을 사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주가는 오르고, 파는 사람이 많을수록 주가는 떨어지게 된다.  

    공매도가 어떻게 이뤄지는 사례가 나와있는 이미지

    2. 공매도(ShortSelling)란 무엇인가?

    공매도에서 공은 空(빌 공)으로 '빌려서 판다'라는 의미로 숏셀링(ShortSelling)이라고도 불린다.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법이다.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의 주가가 20,000원인 상황에서 떨어질 것 같은 상황이라고 판단이 되었을 때, 20,000원짜리 주식을 B라는 사람에게 빌려 판매를 하는 상황이다.

    만약 내가 생각한 대로 A 기업 주가가 20,000원에서 10,000원으로 떨어졌을 경우 나는 10,000원의 이익을 벌게 된다. 그리고 B라는 사람에게 주식을 빌려준 만큼의 수수료인 0.1 ~ 5% 정도의 대여수수료를 지불하게 된다.

    이 상황으로 미루어봤을 때, 공매도는 일반 주식거래와 다르게 기업의 가치를 보고 오를 것을 예상하여 투자하는 것이 아닌 적정 주가에 도달했을 때 떨어질 것을 예상하여 빌려서 높은 주가일 때 팔고, 상대적으로 떨어진 주가일 때 다시 주식을 매수하여 갚는 형태의 투자이다.

    여기서 또 하나의 공매도 특징을 발견할 수 있는데, 공매도는 단순히 돈을 갚는 것이 아니라 빌린 주식의 수를 그대로 줘야 한다는 점이다.
    즉, 20,000원짜리 주식이었을 때 1주를 빌렸다면, 10,000원짜리 주식으로 바뀌었어도 동일하게 1주이기 때문에 갚는 데는 지장이 없고 이 원리를 통해 공매도 세력은 이익을 보게 되는 것이다.

     

    3. 숏커버링(ShortCovering)은 무엇인가?

    숏커버링은 일반 매매에서의 매도와 공매도를 통해 매도한 투자 상품을 다시 매수하는 환매수 형태의 투자이다.

    앞서 공매도에 대해 설명을 할 때 빌린 만큼의 주식은 동일하게 빌린 만큼의 주식 수대로 갚아야 한다고 했다.
    이때, 빌린 주식을 갚을 때 공매도를 한 내가 주식을 직접 매수를 해야 하는데 이때 생기는 이 매수를 숏커버링이라고 보면 된다.

    공매도가 많이 일어나는 시기는 주식 물량이 시장에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만큼 주가가 하락하게 되고, 이익을 챙긴 공매도 세력이 갚기 위해 사는 숏커버링을 진행할 때 구매하는 만큼 주가는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4. 숏스퀴즈(ShortSqeeze)는 무엇인가?

    숏스퀴즈는 주가가 떨어질 거라 예상하여 공매도를 한 투자자가 예측을 벗어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되면 이전에 했던 공매도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다시 주식을 또 매수하는 상황을 뜻한다.

    숏스퀴즈가 일어났다는 건 기업 입장이나 공매도가 아닌 일반 투자자(개미) 세력들에게는 호재와도 같은 일인데,
    주가가 떨어지는 예상을 뒤엎고 주가가 계속해서 올라갔다는 점이다.

    위에서 공매도는 비싼 주식을 빌려 팔고, 저렴해진 주식을 사서 갚아 환차액으로 수익을 가지는 투자법이라고 했는데 주가가 더 상승했다면 공매도했던 세력은 오히려 더 비싸진 금액으로 주식을 매수하여 갚아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오늘은 주식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인 공매도, 숏커버링, 숏스퀴즈에 대해 알아봤는데, 실제로 게임스탑 사건도 그렇고 많은 공매도 세력이 테슬라, 애플, 아마존에서 손실을 40조 이상 보게 되었다고 한다.
    공매도가 예측을 잘한다면 많이 수익을 챙길 수 있지만 그만큼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고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기업 분석은 일반 투자든, 공매도는 필요한 상황이다. 

    이 원리를 모르는 상황에서 숏커버링, 숏스퀴즈라고만 듣는다면 뭐지? 안 좋은 건가?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다.

    적어도 주식을 투자하는 사람들이라면 주식 공부는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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